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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적 내용

난임과 불임, 제대로 알고 구분하자

임신을 준비하는 부부들 사이에서 '난임'과 '불임'이라는 단어가 종종 혼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두 용어는 엄연히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죠. 제대로 구분하여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난임과-불임

 

 

 

난임(難姙)과 불임(不姙)의 차이

난임(難姙)

'임신하기 어렵다'는 뜻입니다. 임신이 지연되고 있지만 임신 그 자체가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적절한 치료를 통해 임신이 가능합니다.

 

 

불임(不姙)

'임신할 수 없다'는 의미로 영구적으로 임신이 불가능한 상태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자궁 없는 여성, 정자가 전혀 없는 남성 등이 해당됩니다.

의학적으로 불임은 1년 이상 피임 없이 규칙적인 부부생활을 해도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를 말합니다. 하지만 임신 가능성이 전혀 없는 '불임'이 아닌 '난임' 상태일 수 있으므로 전문가 상담이 필요합니다.

 

 

 

 

 

 

난임 원인에 따른 구분

원인 불명의 난임

원인을 찾기 어려운 상태로 약 30% 정도를 차지합니다.

원인 있는 난임

여성 측 요인: 자궁/난소/난관 이상, 배란 장애 등

남성 측 요인: 정자 수 부족, 정자 운동성 저하 등

생활 습관 요인: 비만, 스트레스, 나이 등

난임 원인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부는 생활 습관 개선만으로도 극복 가능합니다.

 

 

 

 

 

 

난임과 불임 진단 과정

전문의 상담을 통해 기초 검사(혈액, 배란, 정액 등)와 정밀 검사(자궁경, 복강경 등)를 진행하여 원인을 파악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난임인지 불임인지 정확히 구분할 수 있습니다.

35세 이상 난임 여성 환자의 경우 AMH 검사를 통해 난소 예비능 점검이 필수적입니다. AMH 수치가 너무 낮으면 불임 상태로 진단될 수 있습니다.

 

 

 

 

 

난임과 불임을 정확히 구분하고, 그에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문가 상담을 통해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면 반드시 길은 열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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