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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적 내용

통풍 완벽 가이드, 통풍에 대해서 궁금하다면 확인

통풍-완벽-가이드

 

통풍은 요산이라는 물질이 몸에 과도하게 쌓여 관절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주로 발 엄지발가락에서 시작되지만 손, 발목, 무릎 등 전신 관절에서 나타날 수 있죠. 통풍의 원인부터 진단, 치료, 예방법까지 자세히 파헤쳐 볼게요.

 

 

 

2024.04.28 - [의학적 내용] - 발바닥이 아파요, 이런 원인 살펴보세요!

 

 

통풍의 발생 기전

우리 몸에서는 퓨린이라는 물질의 대사 과정에서 요산이 만들어집니다. 이 요산은 대부분 신장을 통해 소변으로 배출되는데, 하루 배출되는 요산의 양은 보통 500-600mg 정도예요. 그런데 요산의 과다 생성이나 배설 저하로 혈중 요산 농도가 6.8mg/dL 이상으로 높아지면(고요산혈증), 요산이 침착되어 통풍이 발생합니다.

 

 

 

 

 

통풍의 위험 요인

다음과 같은 경우 통풍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요.

남성 (여성의 4배), 특히 30-50대

비만 (BMI 30 이상)

고요산혈증의 가족력

요산 수치를 높이는 음식 과다 섭취 (육류, 해산물, 맥주 등)

이뇨제, 아스피린, 사이클로스포린 등 특정 약물 복용

신장병 (사구체여과율 60 mL/min/1.73㎡ 미만),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등 만성질환

 

 

 

 

 

 

 

통풍 발작의 증상

통풍 발작은 매우 극심한 증상으로 나타나요.

갑작스런 심한 통증: 주로 엄지발가락 관절에서 시작합니다. 통증이 너무 심해 이불의 무게조차 견디기 힘들어요.

관절 부종과 발적: 통증이 있는 부위가 붓고 빨갛게 달아오릅니다.

발열과 피로감: 38도 이상의 발열과 심한 피로감을 동반하기도 해요.

증상은 보통 일주일 정도 지속되지만,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점점 발작 빈도와 강도가 높아지고 더 많은 관절을 침범하게 됩니다.

 

 

 

 

 

 

통풍의 진단

혈액 검사에서 고요산혈증(>6.8mg/dL)이 확인되면 통풍을 의심해 볼 수 있어요. 염증 수치인 ESR(적혈구 침강 속도)과 CRP(C-반응성 단백질)도 발작기에 상승합니다. 초음파나 이중에너지 CT에서 관절 내 요산결정이 관찰되거나, 관절액 천자로 편광현미경 상 음성 복굴절 결정이 확인되면 통풍으로 확진할 수 있죠.

 

 

 

 

 

 

통풍의 치료

급성기 치료: NSAIDs(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스테로이드, 콜히친 등으로 증상을 조절합니다.

요산 강하 치료: 혈중 요산을 6.0mg/dL 이하로 낮추는 게 목표예요. 3개월 이상 고요산혈증이 지속되거나 요로결석, 통풍 결절이 있으면 약물 치료를 고려합니다.

알로퓨리놀: 하루 100mg에서 시작해 300mg까지 증량

페북소스타트: 하루 40mg 혹은 80mg

식이요법: 고퓨린 음식 제한, 저지방 유제품 섭취, 하루 8잔 이상 수분 섭취 등이 도움됩니다.

 

연구 결과로는 비타민 C 섭취량이 하루 1500mg 이상일 때 통풍 위험이 45% 감소했다는 보고가 있어요. 체리도 안토시아닌 성분으로 통풍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통풍의 예방

통풍을 예방하려면 건강한 생활습관 실천이 중요해요.

표준 체중 유지하기 (BMI 18.5-25)

퓨린이 적은 식단 구성하기 (콩류, 유제품, 과일 위주)

알코올 제한 (특히 맥주)

하루 2L 이상 물 마시기

1주일에 150분 이상 중등도 유산소 운동하기

 

혈중 요산 수치가 높은 경우(>8mg/dL) 약물로 미리 조절하는 것도 예방에 도움 될 수 있어요. 통풍은 완치가 어렵지만 꾸준한 노력으로 증상을 조절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통풍으로 힘들어하는 분들, 포기하지 마세요.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치료에 적극 임하는 것, 이것이 바로 통풍을 이기는 지혜로운 방법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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